124. 희양산

 

124. 희양산

 

1. 산행일 : 2006.2.26(일) 2009.9.6(일)

2. 높이 : 희양산(曦陽山) 999.1m

3. 위치 : 충북 괴산군 연풍면, 경북 문경시

 

4. 특징/볼거리 :

 

암릉으로 이루어진 난코스로 바위꾼들이 즐겨 찾는 산.

 

희양산은 대한불교 조계종의 특별수도원인 봉암사가 생태계 보호 및 스님들의 정진을 위해 정상까지 올라가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는 희양산은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우뚝 솟은 암봉이다．

 

산중턱 봉암사를 창건한 신라 헌강왕 때의 고승 지증대사는 전국 명산을 둘러본 뒤 이곳에 와 『산은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하고 계곡 물은 백 겹으로 띠처럼 되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하다』고 지세를 평하기도 했다．

 

희양산은 그 모습이 우뚝하고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는 데다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있어 주변의 산에서 뿐만 아니라 먼 산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산이다.

 

산의 남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봉암사는 신라 헌강왕5년(879년)에 지증대사가 창건했다 하며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였다고 한다.

봉암사에는 지증대사적조탑비, 지증대사적조탑, 원오탑비, 정진대원오탑, 삼층석탑, 함허당득통지탑, 환적당지경지탑,상봉대선사비, 노주석, 백운대, 마애불좌상 등이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장쾌하고 아름답다. 봉암사가 자리한 봉암용곡 너머로는 대야산, 속리산 줄기가 거센 파도인 듯 날카롭게 솟아있다．

 

봉암사 위의 백운곡은 무성한 숲속에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시원한 계류가 넓은 암반을 흐르고, 기암괴석, 폭포, 옥석대 바위에 있는 마애불좌상, 백운대 등이 절경이다.

문경 가은쪽에서 바라보면 하늘나라에서 희고 커다란 백마 말갈키 휘날리며 뛰쳐나오는 형국이라는 화강암덩어리 바위산.

 

산행안내

희양산은 대한불교 조계종의 특별수도원인 봉암사가 생태계 보호 및 스님들의 정진을 위해 정상까지 올라가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봉암사는 신라문화의 정수인 구산선문(달마대사의 선법을 종지로 삼은 아홉교파)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봉암사가 일반인의 출입통제하고 있으며 음력 ４월초파일 하루만 개방하고 있다. 이곳에는 ３층석탑을 비롯하여 유명한 승려들이 수도하고 간 자취가 남아 있다.

 

5. 인기순위 :

 

인기명산 200 124위 (한국의산하 2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고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 있어 주변의 산에서뿐만 아니라 먼 산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기암괴석과 풍부한 수량이 어우러진 백운곡 등 경관이 수려하고 마애본좌상 등 역사유적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6. 등산코스/소요시간 :

∙2006.2.26 은티마을-과수원-폭포-희양산성-희양산-원점회귀(4h)

 

7. 동행인 : 아내와 함께

8. 교통안내 : 자가용. 포항-대구포항고속국도-경부고속국도-중부내륙고속국도-연풍IC-연풍-은티마을(2.5h 22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