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20091122 매봉

 

517. 매봉

1. 산행일 : 2009.11.22(일)

2. 높이 : 매봉 1,173m

3. 위치 : 강원 강릉시. 평창군

4. 특징/볼거리 :

 

오대산국립공원 속의 풍력발전소가 가동 중인 산

 

대관령에서 새봉-선자령-곤신봉-매봉에 이르는 대간길은 잘 가꾸어진 정원과 같다. 선자령까지는 수많은 탐방객들과 한데 어울려 정신없이 걷게 되고 이후부터는 끝없는 초원길을 마음껏 달릴 수 있다.

해발 1000m가 넘는 이 깊은 산속에 하늘 아래 첫 초원이 그림처럼 펼처져 있다. 거기에다 곳곳에 풍력발전 바람개비가 돌아가고 연두빛 풀밭사이엔 수많은 야생화가 흩어져 있는 이국적 풍경이다.

 

단지 흐린 날씨 탓에 동해바다를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흩날리는 가랑비속에 꿈같은 초원을 실컷 걸어보는 호사를 누려본 행복한 산행길이다.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 계곡과 수청동 계곡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백두대간 황병산 (해발 1407m), 매봉(해발 1173m)의 산줄기를 뻗어 내려와 오대산 국립공원 지역의 수청동 계곡 20km의 천연림에 둘러 쌓여있다. 백두대간의 오대산 매봉(해발 1173m)에는 풍력발전소 10기가 가동 중이며 (마을에서 약 20km), 오대산 정상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수많은 폭포와 소(沼)는 마을을 휘감고 흐르고 (수청계곡) 있다.

 

수청계곡에는 1급수 어족인 버들치, 메기, 산천어, 꺽지, 탱수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2004년에 방유한 다슬기, 뱀장어, 빙어 등이 가득하고,

마을 중앙에 위치한 신왕저수지는 겨울철 빙어 낚시터로 개방하고 있다. 마암터마을에는 여름의 산간계곡 뿐만 아니라 모내기, 지개지기, 산나물 캐기, 경운기타기 등 사계절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5. 등산코스/소요시간 :

∙진고개-노인봉-소황병산-매봉-곤신봉-선자령-대관령(25.4h 08:40h)

 

6. 동행인 : 포항셀파6차 백두대간종주대원30명(나와 아내 포함)

 

7. 교통안내 :

관광버스. 포항시 죽도동 22:00-셀파산장-7번국도-65번동해고속국도(동해-강릉)-영동고속국도-진부IC-6번국도-진고개 도착 02:00(4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