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기

20150111 82부산 금정산산행기

행복의 샘터 2015. 1. 12. 07:49

 

 

 

82 금정산[金井山]

 

 

금빛 샘과 문화유적이 많은 부산의 명산

 

 

1. 산행일 : 2015년 1월 11(일)

2. 높이 : 801m

3. 위치 : 부산광역시 북구, 금정구 청룡동

4. 특징/볼거리 :

 

*금정산 지질 명소

 

 1. 범어사-신라 문무왕(678년), 의상대사가 창건.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

    한국의 5대 사찰-5대 사찰-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 구례 화엄사. 부산 범어사) 입구.

 2. 등나무 군락지.

 3. 암괴류(돌바다).

 4. 북문.

 5. 금샘(나마. gnamma)-금빛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이 샘에서 헤엄치며 놀았다고 합니다. 해발 600여m 위치. 낙동강 하구가 한 눈에 보인다. 둘레 3m 폭 2m 예로부터 “금샘에 물이 마르면 큰 재앙이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귀한 샘.

 6. 고당봉((姑堂峰)

 7. 인셀베르그, 토르.

 8. 제4망루.

 9. 금정산성(사적 215호. 17.34km. 고당봉 아래쪽은 복원 공사중).

 10. 제3망루.

 11. 동문

 

*기타 볼거리

고모당. 범어사 은행나무(580여년). 용왕샘(고당샘). 장군봉, 원효봉. 저팔계바위, 계명봉. 낙동강. 부산시가지. 경부고속국도. 양산시가지. 김해평야. 신어산

 

-인기명산 100 82위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5. 교통편: 자가용. 포항-7번국도-경주IC-경부고속국도-노포IC-범어사 입구주차장(주차비 3000원. 102km. 2h).

6. 동행인 : 나와 아내

7. 등산코스/소요시간 : 5h

◦ 11:00 범어사 입구 주차장

◦ 11:10 범어사

◦ 11:55 북문

◦ 12:00 탐방지원센터. 세심정

◦ 12:35-12:45 금샘

◦ 13:00-13:40 점심식사

◦ 14:00-14:30 정상

◦ 14:25 고모당

◦ 15:00 탐방지원센터. 세심정

◦ 15:10 북문

◦ 15:50 범어사

◦ 16:00 범어사 입구 주차장(원점)

 

 

 

 

 

 

 

범어사-신라 문무왕(678년), 의상대사가 창건.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

한국의 5대 사찰-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 구례 화엄사. 부산 범어사)

 

오름길의 암괴류(돌바다)

 

금정산성(사적 215호. 17.34km. 고당봉 아래쪽은 복원 공사중).

 

마음의 때를 씻고 깨끗이 정결하게 하는 우물. 바른 마음, 고운마음, 깨끗한 마음을 가르도록 하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고당샘-여름에는 인기가 있을 텐데... 목이 마르지 않아 그냥 지나갑니다.

 

고당샘에서 오른쪽으로 금샘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기암

 

금샘(나마. gnamma)-금빛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이 샘에서 헤엄치며 놀았다고 합니다. 해발 600여m 위치. 낙동강 하구가 한 눈에 보입니다. 둘레 3m 폭 2m 예로부터 “금샘에 물이 마르면 큰 재앙이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귀한 샘.

 

날씨가 추워 얼음이 얼어있는데 금빛 물고기가 헤엄을 치지 못하므로 얼음이 녹을 때 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좀더 크게

 

금샘을 보기 위하여 긴장하고 조심조심-밧줄을 두번 타고 오르는 고생을 하여야 합니다. 고생한 만큼의 대가는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안전한 오르내림을 하기위하여 남자 분들이 잘 도와 줍니다.

 

금샘이 너무 좋아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몸으로 체험하시는 대단한 분도 계십니다. 금샘에 대한 추억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금샘에서 고당봉 가는 오르막길 주위의 기암

 

고당봉 정상이 가까워집니다.

 

어떤 분은 저팔계바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해석하시는 분들의 판단에 따르겠습니다.

 

바위에 물이 있는 걸 보니 금샘을 닮은듯 합니다. 혹시 제2 금샘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 봅니다.

 

고당봉 정상가는 길은 계단으로 설치되어 많은 분들이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오른쪽 바위의 약간 왼쪽 부분이 금샘이 있는 곳입니다.

 

고당봉 오름길의 북쪽 방향

 

동쪽 금샘 방향

 

남쪽 북문-원효봉-의상봉 방향

 

고당봉이 가까워집니다. 칼바람에 대비하여 모자와 장갑, 옷을 다시 점검합니다.

 

 

점심식사 하고 오르니 추운 날씨 탓에 정상 오름길은 한산합니다.

 

올라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북문-고모당에서 오르는 등산객들의 모습 

 

정상에서 바라본 북문-원효봉-의상봉

 

정상의 모습-1

 

정상에서 바라본 북쪽의 양산 시가지

 

정상의 모습-2

 

금정산 산신령님께 6번째 인사드리고 인증사진을 촬영합니다. 추운 날씨에 예쁜 모습의 사진을 찍어 주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날씨가 추워 온 몸의 근육이 수축되고 긴장된 모습입니다.

 

고당봉의 정상은 풀 한 포기 자랄 틈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목구비가 확실히 갖춘 거대한 석룡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고모당

 

고당봉은 살아 움직이는 용의 기상과 기운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고당봉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부산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보고 있는 용의 모습입니다.

 

고모당(姑母堂)-불과 한두 평 정도의 작은 규모의 고모당은 무속인이나 박수, 보살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치성을 올리며, 때때로 스님이 당제(堂祭)도 올립니다. 고모당은 범어사에서 세웠으며 그 이야기를 함으로서 고모당이 범어사의 것임을 알 수 있다. 약 400여 년 전에 혼자된 밀양 박씨 성을 가진 여인이 불가에 귀의해서 범어사 화주보살로 봉사하며 살았습니다. 이 보살이 범어사 주지에게 죽을 때 유언으로 저 높은 고당봉에 고모영신(姑母靈神) 을 모시는 산신각을 지어 고당제(姑堂祭)를 지내준다면 수호신이 되어 범어사를 돕겠다고 했습니다.

 

 범어사에서 유언대로 고당봉에 작은 산신각을 지어 해마다 정월 보름날과 단오날 두 차례 제사를 지내 준 것이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고모당(姑母堂)이다. 범어사가 지금같이 번창한 대사찰이 된 것이 꼭 고모당(姑母堂)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어떤 것도 무시하지 않는 불교의 의미와 노파의 인과응보를 생각해 볼 만은 합니다.

 

 한때 젊은 스님들이 당제 지내는 것을 반대해서 당집을 훼손한 적도 있는데 그때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서 고모당을 고쳐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고모당이 많은 사람들의 치성처로서 존재가치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며, 고모당은 화려함을 배제하고 대형화를 배제하며 소박하고 보잘것없는 장점입니다. 내부에는 어떠한 장식도 없고 오직 향로 1개와 고모영신(姑母靈神), 산왕대신(山王大神) 두 개의 위패(位牌)와 그 단뿐이다. 따라서 이 고모당은 토속신앙의 당(堂)집의 기능과 불교의 산신각(山神閣)의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금정산 탐방지원센터-화장실은 옆에 있습니다.

 

북문

 

북문에서 올려다 본 고당봉-제일 오른쪽 바위위에 금샘이 있습니다.

 

금정산성은 복원공사 중 6개월 정도 지나면 완성되겠지요. 

 

 

 

주차장 입구에 다다르기 전의 부산 지질 공원 안내도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