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기

20150117 63천성산(千聖山)-공군부대 이전으로 개방된 1봉 정상석에 첫인사

행복의 샘터 2015. 1. 18. 10:40

 

 

63천성산(千聖山)

 

 

 

천명의 성인을 배출한 산

 

 

 

 

1. 산행일 : 2015년 1월 17(토) 파란 하늘의 날씨, 정상에는 바람이 강함

2. 높이 : 921m

3. 위치 : 경남 양산시 웅상읍 상북면

4. 특징/볼거리 : 산행코스 중심으로

 

 -21번째 천성산산신령님께 인사드림.

 -공군부대 이전으로 개방된 천성산 1봉의 정상석의 산신령님께는 을미년 새해 처음으로 인사를 드림. 

 -편백나무 숲: 천성산 원효암 올라가는 길. 15-60년 생 편백나무. 삼림욕을 위한 편의 시설은 아직 없음. 원효암 오르는 좌측 급경사 산비탈에 많이 자라는데 속아내는 작업(숲가꾸기 작업)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이라 칭합니다.

 -화엄늪(습지보호지역-골풀, 청비녀골풀 등)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계의 보고

 -영축산, 시살등, 고헌산, 배내봉, 금정산, 장산, 달음산, 철마산, 대운산, 토곡산, 부산시, 낙동강, 울산시, 경부고속도로.

 -정상부의 변화: 2003.12 공군레이더 기지 철수. 2006.2 군사보호지역에서 해제(2014.11.12 오마이 뉴스 인용)

 -공군부대 이전으로 남은 흔적: 부대 앞 포장도로, 철조망, 지뢰위험 안내판, 폐타이어, 철근 구조물, 전봇대, 끊어진 전기선.

 -에멜레종을 형상화 한 예술성이 녹아든 화장실(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 다목적 화장실)

 -한반도(육지) 내륙의 산봉가운데 동해의 해돋이를 가장먼저 볼 수 있는 곳

 -홍룡사(신라 30대 문무왕 13년/673년-원효대사께서 낙수사(落水寺)라는 이름으로 창건. 여름철에는 상사화 꽃을 불 수 있음), 홍룡폭포.

 -원효암(646년-선덕여왕 15년)에 원효대사(617-686)가 창건. 동쪽 산꼭대기에 있는 암석-천광약사 여래불 서쪽에는 부처모양의 바위)

 -천성산 정상부의 드넓은 초원과 산지습지와 공사 현장

 -양 모양의 바위, 다람쥐 모양의 바위, 거북이 모양의 바위, 불꽃 모양의 바위

 

 -인기명산 100 63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5. 교통편: 자가용. 포항-7번국도-경주IC-경부고속국도-통도사IC-주차장(88km. 1.5h).

6. 동행인 : 나와 아내

7. 등산코스/소요시간 : 4:30h

◦ 11:30 원효암계곡 입구 주차장

◦ 12:05 양처럼 생긴 바위

◦ 12:40 쉼터 바위

◦ 13:00 원효암

◦ 13:10-13:40 점심

◦ 14:40-15:10 정상(천성산 1봉-공군부대 이전으로 개방). 다람쥐 모양의 바위, 거북이 모양의 바위.

◦ 16:00 원점

◦ 16:30 홍룡사

 

 

 

 

화장실-왼쪽은 남자용, 오른쪽은 여자용, 가운데는 다목적 화장실(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유아)-예술성이 뛰어난 신라인의 조형 솜씨가 다시 태어난 듯 합니다. 설치하여 주신 양산시 관계자 분께 현시대에 어울리는 수준높은 건축물의 예술 작품성에 감탄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원효암계곡을 따라 산행하기 위해 다리를 건너서 올라 갑니다

 

2011년에 숲 가꾸기 사업으로 조성된 15-55년생 편백나무 숲을 지나니 피톤치드가 조금씩 나오는 듯 하고 기분도 상쾌해 집니다

 

산행 들머리에서 30여분 지나서 마나는 양처럼 생긴 바위의 모습

2015년은 을미년(乙未年) 양의 해를 맞이하여 더욱 반갑게 느껴지고

모두가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는마음으로 산행을 합니다.

 

 

원효암 전경-오른쪽 위는 천광약사 여래불. 저 멀리 서쪽에는 부처바위가 작게 보입니다.

 

나무 사이로 저 멀리 금정산(뾰족한 부분) 정상과 낙동강이 조망됩니다.

 

호국사자후 종각

 

부산의 장산, 금정산, 원효암 아래의 주차장이 조망됩니다.

 

옛 공군부대 정문 -오른쪽은 천성산 2봉으로 가는 길

 

불꽃처럼 생긴 바위에서 바라본 장산, 금정산, 낙동강 방향

 

2006. 2 군사보호 구역에서 해제 후 정상부는 양산시의 해맞이 명소 개발계획이 세계적인 습지보호구역 방향으로 계획이 바뀌어 한창 공사 중인 모습입니다.

 

남쪽 방향 - 동해안의 일광 앞바다가 보이는 수려한 바위산인 달음산이 조망됩니다.

 

저 멀리 부산 장산, 해운대와 문현동쪽의 고층건물이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금샘과 문화유적이 많은 부산의 진산 금정산-뒤쪽 가운데 뾰족한 산과 오른쪽의 낙동강과 김해평야가 조망됩니다.

 

천성산 2봉(가운데 뾰족한 바위)와 저 멀리 산너머로 울산시가지가 보입니다. 

 

천성산2봉에서 천성산1봉의 모습을 바라 보았을 때는 "높이만 다르지 모습은 별로 일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올라와 보니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이 압권으로 상상 이상의 산행의 묘미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습지보호구역인 화엄벌의 모습-저 멀리 영축산(취서산)-시살등 라인과 고헌산이 한눈에 들어니다.

 

 

 

 

 

한가운데로 난 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천성산산신령님! 1봉에 처음 올라 인사 드립니다. 맑고 푸르런 가을 하늘처럼 고운 날씨, 사방을 확 트이도록 하여 주셔서

30여분 동안 여유있게 조망을 하고 내려 갑니다. 만물이 소생하고 꽃피고 새가 지저귀며 진달래와 철쭉이 피는 봄-온 산이 신록으로 물든 푸른 여름-억새풀이 뽐내며 나무들은 저마다 형형색색으로 수를 놓는 가을에도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환경오염에 부디 몸 상하지 말고 속히 원래의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 바랍니다.

 

 

천성산 정상부의 모습-습지를 보호하고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 공사 중입니다. 

 

서쪽으로 보고 있는 이 바위의 모습은?

 

금정산과 낙동강, 양산시와 경부고속도로를 응시하고 있는데 "대한 민국의 안녕과 번영을 힘차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고 도와주는 수호신의 모습이 아닐까?" 상상 해 봅니다.

 

오른쪽의 거북처럼 생긴 바위는 마치 "대한민국의 발전과 무한한 영광을 빕니다." 라는 모습인것 같습니다.

 

가까이 가 보니 다람쥐처럼 생긴 바위(저의 생각)는 두손 모아 간절한 마음으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듯 느껴집니다.

 

옛 공군부대 정문 초소 앞에서 올려 바라 본 타오르는 불꽃처럼 생긴 바위-평화로운 남북통일의 불꽃이 활활 타 올랐으면...

 

먼지털이 시설

 

홍룡사 일주문-왼쪽에 주차장이 먀련되어 있습니다.

 

가홍정-왼쪽으로 가면 원효암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홍룡사-신라 30대 문무왕13년(673년) 원효대사가 낙수사라는 이름으로 창건 되었답니다.

 

홍룡사의 무설전

 

홍룡사 대웅전과 무설전

 

종각

 

 

 

산신각-왼쪽의 계단을 오르면 홍룡폭포가 보입니다.

 

관음전 옆의 홍룡폭포-폭포의 수량이 풍부한 여름철에 우렁차고 무지개가 비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관음전-홍룡폭포-약사여래좌상은 조화를 이루는 이웃 사촌답게 외롭지 않겠습니다.

 

 

소나무와 홍룡폭포

 

관음전에서 바라본 홍룡폭포 전경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