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기

20140119 천성산-인기명산 47위. 천명의 성인을 배출한 산

행복의 샘터 2014. 1. 20. 06:30

 

47. 천성산 [千聖山]

 

 

 

 

1. 산행일 : 2014년 1월 19(일) 맑음.

2. 높이 : 천성산 [千聖山] 제1봉 920.7m  제2봉 855m

3. 위치 : 경남 양산시 웅상읍 상북면

4. 특징/볼거리 :

 

양산 최고의 명산. 천성산의 유래는 원효대사가 천명 대중을 이끌고 이곳에 이르러 89암자를 건립하고 화엄경을 설법하여 천명 대중을 모두 득도하게 한 곳이므로 그 이름을 천성산(千聖, 천명의 성인)이라 전해집니다.

 

◦ 인기명산 47위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 성불암 계곡. 내원사 계곡. 내원사. 천성산공룡능선

◦ 20번째 천성산신령님께 인사를 올린 산

 

 

5. 교통편: 자가용. 포항-7번국도-경주IC-경부고속국도-통도사IC-주차장(80km. 1.5h).

6. 동행인 : 나와 아내

7. 등산코스/소요시간 : 5:40h

 

◦ 11:00 내원사 매표소 옆 주차장

◦ 11:20-11:50 성불암계곡

◦ 12:40 집북재. 점심

◦ 14:20 천성산 2봉

◦ 15:50 내원사

◦ 16:40 내원사 매표소 옆 주차장

 

 

 

 안전산행을 위해 힘써 주신 양산시장님, 관계공무원, 양산시민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00년 4월 14일 첫 산행이후 많이 불편했는데 등산객들에게 부모형제같은 마음으로 천명의 성인을 탄생케한 천성산의 이름을 더욱 값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부지방이지만 동장군의 위력에는 졸졸졸 흐르는 계곡의 물도 얼음으로 변신합니다. 

 

발걸음이 가벼운 등로

 

겨울철 폭포의 변신한 모습을 감상하며 잠시 걸음을 멈추고 옛 성인들의 발자취를 생각해 봅니다.

 

 

집북재-89개 암자의 스님들을 모우기 위하여 북을 울린 곳. 지금은 쉼터, 점심식사 자리로 많이 애용하는 듯 합니다. 

 

소나무 사이로 천성산 공룡능선이 보입니다.

 

   원광대학교-조용헌 교수는 "등산은 독서와 같다"고 한다고 하면서 훌륭한 분들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인용하셨다.

     "산수를 보는 것은 마치 성현군자를 보는 것과 같다"

    "산천은 나에게 진실로 좋은 벗이며 또한 훌륭한 의원이다.

    "유산은 독서와 같다(遊山如讀書)"

   훌륭하신 분들의 어록을 음미하면서 저 멀리 보이는 영축산, 신불산, 고헌산의 산행했던 즐거웠던 순간들을 생각해 봅니다.

 영축산 정상에서 왼쪽의 함박등까지 한눈에 조망됩니다.

 

 앞쪽의 천성산 공룡능선 뒤로는 영축산-신불산-멀리 고헌산까지 시야에 들어옵니다.

 

 뒤쪽의 영축산 주능선

 

 "천명의 성인이 탄생하는 과정에 어떤 분이 바위로 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덕은 행복의 기초인데 '덕을 쌓기 위해서는 좋은 계획과 끊임없는 노력을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가져봅니다. 

 

 고도가 높아지니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2013년 대한민국 무역규모 1조 780억달러 세계 9위-정말 대단한 나라입니다. 수출 5600억달러. 무역수지 430억달러 흑자로 부강한 나라로 발돋음하니 위험한 등산로는 국립공원 수준의 안전하고 넓직한 나무계단이 요소요소에 설치되어 즐거운 산행을 합니다.   

 

 성인이 되려고 동물형상의 바위위에 홀로 앉아 무아지경에 빠진듯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친구와 함께한  두분은 오른쪽의 천성산1봉 아래에  원효대사가 화엄벌에서 화엄경을 설법한 곳을 향하여 참선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왼쪽은 천성산 2봉인데 두분은 오늘 명당 자리에 앉아 마음의 수양지수를 높여가는 듯 합니다.

 천성산 2봉 정상부

 정상에서 조망한 영축산 라인-1

 정상에서 조망한 영축산 라인-2

정상에 다다르기 전의 나무계단은 끙끙대며 조심조심 오르는 험로였던 길이 즐거운 길로 변하였습니다.

 

미세먼지만 아니면 깨끗하고 예쁘게 동쪽의 울산방면을 조망했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천성산2봉 정상부-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영축산, 신불산 조망-1

 영축산, 신불산 조망-2

작년-2013.9.8의 모습

 

 

 영축산, 신불산 조망-3

 

 

파란하늘에 바람과 구름없이 조용하고 아늑한 천성산 2봉

 

작년 2013.9.8 천성산신령님이 모셔온 흰구름과 함께한 정상사진-1

2013.9.8 산신령님이 흰구름을 모셔오기 전의 정상사진-1

 

아래쪽에서 쳐다본 또다른 모습의 정상부

내원사방향의 산줄기를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눈을 밟으며 진행합니다.

급경사 구간을 15분여 동안 내려오는데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안전산행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원효대사가 창건한 내원사 전경

 

 

살아가면서 가슴깊이 새기고 실천해야할 성인의 말씀-1

살아가면서 가슴깊이 새기고 실천해야할 성인의 말씀-2

 

살아가면서 가슴깊이 새기고 실천해야할 성인의 말씀-3

 

살아가면서 가슴깊이 새기고 실천해야할 성인의 말씀-4

 

살아가면서 가슴깊이 새기고 실천해야할 성인의 말씀-5

 

식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계곡내 출입이 금지되는 내원사계곡의 물은 겨울철에도 맑게 흐르고 있습니다.

 

수령 700년 된 보호수 소나무-내원사계곡의 입구를 호령하는듯 합니다.

 

 

 

내원사 입구로 들어가는 다리를 확장하는 공사 중입니다.